시작이 반이다 : 블로그 만들기 (3) 블로그 주제 정하기

 

서문 : 블로그 시작 전 체크해야 할 3가지

 

Q . 내 블로그, 어떤 주제와 컨텐츠로 누구에게 글을 쓸 것 인가?

 

블로그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꼭 답변할 수 있어야 하는 질문입니다. 블로그 운영은 하나의 글을 쓰는 것과 같아서  ‘어떤 주제에 대해 말해야 겠다’ 정도의 생각으로 무작정 블로그 포스팅을 시작한다면, 자신이 말하려 바를 제대로 전달하기 어려울 뿐더러 독자의 입장에서 블로그에 매력을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독자는 이 블로그가 어떤 내용을 다루는 블로그인지, 현재 읽고 있는 포스팅 이후에도 나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쓸 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위 질문에 명확하게 대답하기 위해 저는 아래 3가지의 체크 리스트를 뽑았습니다. 3가지 질문에 명확하게 답을 내릴 수 있다면 독자의 눈에 보다 매력적이며 줄 수 있는 가치가 명확한 블로그가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블로그 시작 전 꼭 체크해야 할 3가지>

  • 블로그 주제 : 어떤 주제로 글을 쓸 것인가?
  • 블로그 타겟(독자) :누구에게 어떤 글을 쓸 것인가?
  • 블로그 이름 : 내 블로그 이름은?

주제  : 어떤 주제로 글을 쓸 것인가?

 

가장 선행되어야하는 것은 블로그의 주제 선정입니다. 저는 누군가가 블로그를 한다면 다음 두 가지 만큼은 꼭 미리 고민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내가 이 주제에 전문성이 있는가
  • (전문성이 없더라도) 내가 좋아하고 열정이 있는 분야인가

먼저, 본인이 전문성이 있는 분야였을 때야지만 누군가에게 가치를 줄 수 있는 좋은 글을 쓸 수 있습니다. 나중에 공부할 내용이지만, ‘검색 엔진의 상단에 노출 될 수 있는 콘텐츠 최적화 기법’을 뜻하는 SEO(Search Engine Optimazation, 검색엔진최적화) 의 핵심은 어떠한 스킬도 아닌 블로그 글이 독자에게 가치를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잘 알고 있는 것을 블로그 주제로 정하는 것은 콘텐츠의 질이 높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강점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내가 이 분야에 대해 충분한 열정과 관심이 있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 이유는 블로그의 지속 가능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많은 파워블로거들은 블로그의 핵심은 ‘꾸준함’에 있다고 말합니다.이 꾸준함을 갖추기 위해서는 누가 시켜서도 아니고, 내가 글을 쓰면서 즐길 수 있는 관심과 열정이 있는 분야여야 할 것입니다. 덧붙여 내가 관심이 있고 열정이 있는 분야에 대해 글을 쓴다면 자연스레 콘텐츠에서 진정성이 묻어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그리고 독자들은 그 진정성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다른 블로그보다 호감을 갖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이 두 가지 조건을 만족시키는 블로거 일까요? 솔직해지자면 저는 디지털 마케팅 분야를 동경하고 열정이 있지만 아직 전문성은 없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도움이 되는 글을 쓰고자 블로그 콘텐츠의 흐름을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가 쓴 글 ‘스스로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가 되는 방법(How to become a self made digital marketing expert)’ 에 맞추었고, 이 글에서 언급된 핵심 디지털 마케팅 개념을 실행하고 그것을 콘텐츠로서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 열정과 관심은 있지만 가지지 못한 전문성을 나름 보완하기 위한 방법이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고자 하는데 아직 어떤 소재로 블로그를 시작할 지 정하시지 못했다면, 본인이 전문성 있고 열정과 관심이 있는 분야로 시작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그래야 오래 갈 수 있으며 진정성있고 전문성있는 글을 통해 독자에게 가치를 줄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습니다.

타겟(독자) 설정 : 누구에게 어떤 글을 쓸 것인가?

 

‘누구에게 어떤 글을 쓸 것인가’를 정하는 것은 조금 더 날이 선 날카로운 블로그가 되기 위해 굉장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그 독자층에 맞추어 블로그의 논조부터 시작해 어떤 컨텐츠를 생산할 지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주제로 글을 쓸 건지 이미 정했는데 무슨 타겟이야?‘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타겟 독자층을 설정하는 것은 블로그의 차별화와 독자에게 주는 가치 측면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쉽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많고 관련 상식을 많이 알고 있는 A 가 ‘자동차’라는 주제로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중고차 잘 사는 꿀 팁’,  ‘자동차 관련 법 개정 뉴스’, ‘해외의 멋진 자동차 모델 소개’ 등 여러가지 글을 작성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독자의 입장에서 이 블로그는 크게 특색없는 그저 ‘자동차 관련 블로그’입니다. 하나의 포스팅을 관심있게 읽을 수는 있지만, ‘구독’을 할지는 의문이죠.이번 포스팅은 읽을 만 했지만, 이 블로그의 다음 포스팅이 나에게 확실히 가치를 줄 수 있을지 독자는 의심하게 될 겁니다.

그렇지만 만약 A 가 타겟 독자층을 ‘자동차에 막 관심을 가지게 된 사회 초년생”에 맞추어 글을 쓴다면 블로그는 어떻게 바뀔까요?

블로그는 ‘자동차에 막 관심을 가지게 된 사회 초년생’에 맞추어 새롭게 기획될 것 입니다.

자동차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어려운 자동차 용어는 쉽게 풀어 쓸 것이고, 콘텐츠들 또한 사회 초년생들이 궁금해 할 만한 콘텐츠를 생산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첫 차를 잘 사는 방법’, ‘초년생이 꼭 알아야 할 자동차 법 상식’, ‘사회 초년생이 선택한 가장 인기 있는 자동차 모델 스펙 비교’ 등 좀 더 날이 서있고 특정 누군가를 향한 컨텐츠들이 생산될 수 있습니다. 사회 초년생들은 이 블로그를 읽고 ‘아 이게 내가 찾던 블로그다. 여기서 꿀 팁을 얻어야 겠다’ 라고 생각하고 주저 없이 ‘구독’버튼을 누를 것입니다. 독자는 자신에게 도움이 될 블로그라고 명확한 판단을 쉽게 할 수 있고 그 결과 팬층이 형성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렇다면 제 블로그는 어떤가요?  제 블로그는 디지털 마케팅에 관심있는 사람들 중에서도 ‘디지털 마케팅 입문자’에 초점을 맞추어 기획되었습니다. 저는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가 아니기에 입문자를 타겟층으로 설정하는 것은 제 수준에도 맞았고 제가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동기와도 맞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도 입문자로서 새롭게 배우는 점을 쓰는 것이므로 읽으시는 분들이 상대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더 나아가 독자층이 전문 디지털 마케터가 되고 싶은 제 비전을 함께 공유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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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로 이 블로그 글의 메인 카테고리는 디지털 마케팅 입문자가 관심을 가질 수 있을 ‘디지털 마케팅 무작정 따라하기’ 로 네이밍 됐습니다. 아래 그림 표를 보시면 제 블로그는 ‘디지털 마케팅 무작정 따라하기’를 중심 카테고리로 ‘마케팅 insight’, ‘스타트업 마케팅’ 으로 구성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덧붙여 역시 블로그의 모든 글을 작성할 때 글의 논조를 최대한 풀어쓰려고 노력하며 전문 용어 사용을 피해야 겠다는 저만의 글 작성 규칙도 정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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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네이밍 : 내 블로그를 명확하게 드러내자

 

마지막으로 블로그의 이름 짓기 입니다.사실 이름을 짓는 것에는 정답이 없을 겁니다. 네이밍하는 방법에는 수많은 기법이 있고 ‘어떤 이름이 좋은 이름이다’ 라는 것은  무척 주관적이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에도 역시 자신의 블로그 성격과 콘텐츠를 고려하여 나름의 기준을 정해야 합니다.

제 나름의 기준을 공유하면 저는 블로그 이름이 제 블로그 전체의 성격을 아우르고 명확하게 드러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일단 제 블로그는 신생 블로그 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어떤 것과 관련한 블로그 인지 이름을 통해 처음 판단할 것이고,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라면 관심을 끌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사람들이 블로그 이름만으로 제 블로그가 어떤 곳 일지 알 수 있는데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저는 아래와 같은 2가지 조건을 만들었습니다.

  • 이름에는 내 블로그의 ‘주제’가 포함되어야 한다
  • 이름을 들었을 때 어떤 컨텐츠를 생산할 지 암시해야 한다

이 두 가지 조건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름이 디지털 마케팅 LAB 입니다.

먼저, 저는 블로그 이름에 ‘디지털 마케팅’을 넣었습니다. 왜냐하면 디지털 마케팅은 제 블로그의 가장 핵심 키워드이자 주제이기 때문입니다.디지털 마케팅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이 키워드를 보고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다음으로, 실험실(Laboratory) 의 약자 LAB 을 뒤에 붙였습니다. 제 블로그의 주요 콘텐츠는 제가 직접 디지털 마케팅 기법을 실험해보고 그 과정을 기록하는 글들이기 때문입니다.아마 LAB을 통해 단번에 제 블로그 콘텐츠들의 성격을 알 수 없겠지만, 한 번 방문 후에는 어떤 글들이 올라 올지 추측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네이밍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스스로 내 블로그 이름을 처음 본 사람들이 무엇을 떠올렸으면 좋을지 생각해보시고 기준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치며

 

주제 선정, 타겟 설정, 블로그 이름 짓기.
이제 이 3가지 핵심 요소에 대한 답을 내렸다면 아마 처음 질문에 명확하게 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 내 블로그, 어떤 주제와 컨텐츠로 누구에게 글을 쓸 것 인가?

A. ‘디지털 마케팅 LAB’ 블로그는 ‘디지털 마케팅 입문자’들에게 ‘직접 겪고 실험한 디지털 마케팅 기법들에 관한 글’들을 제공합니다.

 


 

다음 포스팅은 <내 블로그 어떻게 검색이 잘 되게 할까? : 검색엔진최적화(Search Engine Optimazation)> 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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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sponses

  1. 윤범석 댓글:

    꾸준한 글 부탁드릴게요. 화이팅임다.

  2. iamjs1992 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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