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반이다 : 블로그 만들기 (1) 블로그 어디서 시작할 것인가?

블로그 , 어디서 시작할 것인가?

 

제 블로그의 컨셉은 쉽게 말하면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블로그를 본진 삼아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핵심 컨셉을 실험해보자.그리고 그 과정을 콘텐츠로서 기록하자.’

그렇다면 내 ‘본진’을 어디에 세울 것인가? 일반적으로 국내를 대상으로 블로그를 한다고 했을 때 가장 많이 고려되는 블로그 종류는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 워드 프레스 블로그 이 세 가지 입니다. 한번 블로그 둥지를 틀고 나면 다시 변경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각각의 장단점을 따져서 신중하게 잘 선택해야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워드프레스에 제 본진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이유를 말씀드리기 전에 각각의 장단을 먼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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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서비스 비교, 출처 : 디지털마케팅LAB>

먼저 네이버 블로그는 무료 가입형 블로그로서 국내 검색엔진 점유율 75%에 육박하는 네이버를 등에 업고 아주 높은 검색 유입률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사실 블로그를 시작할 때 네이버 블로그는 제 후보군에조차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높은 검색 유입률 말고는 디지털 마케팅을 공부하는 블로거의 입장에서 좋은 점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먼저 네이버 블로그는 웹사이트 성과 분석 툴 Google analytics (GA)와의 연동을 지원하지 않고, 수익형 블로그로 나갈 때 필수적인 애드센스 연동조차 지원하지 않습니다.물론 네이버 블로그의 수익화 방법은 다양하지만 디지털 마케터가 수행해야 하는 Display AD나 Email-marketing 등과는 거리가 멀기에 지향하는 바가 아닙니다.

또한 블로그의 테마&스킨&레이아웃 수정이  제한적이며  플러그인 설치등을 지원하지 않아 블로그 수정 자유도가 낮습니다. 종합적으로 네이버 블로그는 디지털 마케터의 시각에서 다양한 시도가 불가능한 플랫폼이기에 고려대상에서 제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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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다음(Daum) 소유의 티스토리 블로그입니다.티스토리 역시 무료 가입형 블로그이며 네이버 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다음’이라는 국내의 대형 검색엔진을 등에업고 있습니다. 또한 네이버 검색 엔진과의 연동이 가능하며 네이버 블로그 보다도 상위에 노출되는 경우가 종종 있을 정도로 검색 유입률이 높습니다. GA & 애드센스 설치도 지원하며 꽤 다양한 스킨&테마&레이아웃 수정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네이버 블로그에 비해 수정 자유도도 높습니다.  꽤나 장점이 많은 블로그 툴입니다.

사실 국내에서 개인 블로그로 쓰기에 티스토리는 충분히 차고 넘친다는 평이 많습니다.실제로 티스토리만으로 굉장히 훌륭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블로거 분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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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워드프레스 블로그는 워드프레스라는 웹사이트 제작을 도와주는 콘텐츠 관리 시스템(Content Management system)의 유료 설치형 블로그입니다.외국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보니 구글에서 검색유입이 잘되는 편이며, 국내 대형 포탈 네이버/다음에 검색 연동이 가능하지만 네이버나 티스토리 블로그에 비해서는 현저히 노출률이 낮습니다.  GA & 애드센스 설치를 지원하며, 다양한 테마&플러그인 기능을 제공하여 블로그 수정 자유도가 거의 100% 자유롭습니다.

다만 수정을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코딩지식이 필요하고 최신 테마나 플러그인들의 설명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네이버/티스토리 블로그에 비해 운영 난이도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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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블로그 서비스마다의 장단이 조금은 감이 잡히셨나요?

얼핏보면 네이버 블로그와 워드프레스 블로그의 각각 장점을 가져온 듯한 티스토리 블로그가 가장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입니다. 검색유입도 괜찮을 뿐더러 GA/애드센스 설치 기능 제공에 더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블로그 수정 자유도를 갖추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제가 워드프레스에 둥지를 트기로 결정한 결정적인 이유는 티스토리 블로그나 네이버 블로그는 ‘가입형 블로그’인 반면 워드프레스는 ‘설치형 블로그’ 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가입형 블로그’란 다음이나 네이버처럼 포털에 가입하여 그 계정의 산하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그를 뜻하고, ‘설치형 블로그’란 블로그 소프트웨어를 본인의 웹 계정에 직접 설치해 사용하는 블로그를 뜻합니다.

가장 큰 차이는 가입형과 달리 설치형 블로그는 이 블로그의 소유가 전적으로 내 것이라는 것입니다. 네이버나 티스토리의 경우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 가입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소유는 엄연히 말해 가입된 서비스 제공자의 소유이며,  그 포탈의 운영정책에 따를 수 밖에 없고 결국 블로그 운영에 어떤 식으로든 제약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블로그의 수정 자유도가 설치형 블로그에 비해 떨어진다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실험해봐야하는 디지털 마케터의 입장에서 내 맘대로 100% 수정 가능한 개인 소유인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훨씬 더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워드프레스는 글로벌하게 공인된 믿을 만한 콘텐츠 관리 시스템툴이며 전세계 25%의 웹사이트가 워드프레스로 제작되고 있다는 것도 결정에 한몫 하였습니다. 갑자기 서비스가 중단된다거나 오류/버그에 대한 업데이트가 느려 불편할 우려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워드프레스의 단점으로 꼽히는 검색유입이 낮다는 점, 호스팅 비용이 꽤 든다는 점,운영 난이도가 있다는 점 각각에 대해서는 마케터 본인이 극복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검색유입이 낮다는 점은 적합한 채널 운영 전략과 검색 엔진 최적화를 통해 해결 가능합니다.

호스팅 비용이 든다는 점은 좀 더 좋은 컨텐츠를 통해 트래픽을 높여 광고수익으로 충당할 수 있습니다.

운영 난이도가 있다는 점은 구글링을 통해 워드프레스 노하우를 검색하고 워드프레스 커뮤니티에 어려운 점을 올려 답변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디지털 마케터의 역량이기에 굳이 피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저 또한 깊은 고민 끝에 제 블로그의 둥지를 결정했습니다. 선택을 하기 위해는 항상 기준이 있어야 하기에 저는 ‘디지털 마케터’의 기준에서 유익할 블로그 서비스를 선택했습니다. 디지털 마케터를 꿈꾸는 분들에게는 강력하게 워드프레스를 추천해드리며, 그렇지 않은 분들께는 각자의 기준을 세우고 블로그 서비스를 결정하기를 권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워드프레스 블로그 만드는 법’과 ‘꼭 필요한 플러그인’에 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시작이 반이다 : 블로그 만들기 (2) 워드프레스 블로그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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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esponse

  1. 2016년 11월 6일

    […] 티스토리같은 가입형 블로그 서비스에 비해 난이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이전 포스팅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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