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게 먹히는 마케팅 전략은 무엇일까? : 2016 대학내일 유스마케팅 컨퍼런스

 

 

20대에게 먹히는 마케팅 전략은 무엇일까?

 

<출처 : 위키트리, [현장스케치] 2016 유스마케팅 컨퍼런스(feat.2017마케팅트렌드)>

2016년 12월 1일 대학내일 2016 유스마케팅 컨퍼런스(Youth Marketing Conference)에 참여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컨퍼런스는 ’20대는 누구이고 그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충분한 힌트를 주는 컨퍼런스였다.나또한 20대로서 공감가는 포인트가 많았고 대학내일이 정말 우리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6 대학내일 유스 마케팅 컨퍼런스 를 내가 느낀 중요도 순으로 다음과 같이 간단히 요약해보려고 한다.

  1. 20대는 누구인가? : 2017 20대 마이크로트렌드 키워드 5
  2. 20대 어떻게 다가갈 것인가? : 컨텐츠 전략

 

 

1.20대는 누구인가? : 2017 20대 마이크로트렌드 키워드5

 

 

대학내일은 컨퍼런스를 통해 2017 트렌드 키워드 다섯 가지를 예측했다. 대학내일은 아래 다섯 가지 키워드들이  2017년에는 20대의 모습 그 자체가 될 것 이라고 이야기 한다.
*해시태그로 단 것은 각 트렌드의 예시이다. 혹시 트렌드에 공감이 안가거나 예시가 필요하다면 검색해보기를!

1)나로서기 [나로서 + 홀로서기] : 외부의 치유에 기대지 않고 나로서 홀로서다

20대는 이제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사회적 기준에 맞춰 살기 위해 목을 메지 않는다.삶의 의미를 나 자신에서 찾으려고 하며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 알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자신의 의견을 온라인 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적극개진하며 눈치 보지 않는다. 오로지 나로서, 홀로서기 시작한 20대의 모습이다.

마케터는 ‘나’라는 키워드가 우리를 어떻게 지배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

#할리스커피카공족_매출폭풍상승 #혼행족 #독립출판

2)노멀크러시 [Normal(보통의) + Crush(반하다)] : 보통적 정서를 흠모하다

20대가 보통의 매력에 집중하기 시작했다.보통에는 두 가지 매력이 있다.

첫째, 공감. ‘아 나와 같은 처지에 있구나. 나와 같은 시선에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 때 20대는 공감을 느낀다.
둘째, 편안함. 부담스럽지 않고 사소하지만 솔직해 보인다. 부담스럽게 꾸민 것보다 이런 것들이 왠지 호감이 간다.

#혼술남녀 #육중완의심야편의점 #봄이좋냐?#탄산주_이슬톡톡 #염리동소금길_평범한매력 #복세편살 #사소한인터뷰블로그 #성공담보다는경험담 

3)겟꿀러 [Get(얻다)+꿀+~er] : 궁극의 소비를 위한 나만의 만족을 찾다

이제는 ‘가성비’보다 ‘나성비’다. 20대는 브랜드나 가성비 보다는  ‘내가 좋으면 최고’인 소비에 집중하고 있다.이런 소비 패턴을 구체적으로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인증을 위한 컨셉과 찰나 : 인증이 중요하다.

20대에게 쇼핑이란 필요한 것을 사는 것 뿐만 아니라 눈을 즐겁게 하는 것, 그리고 인증샷을 업로드하는 것도 포함된다.자주 업로드 되는 유형은 트렌디한 것,독특하고 나만의 감성을 전달하는 아이템&장소,기승전 귀여움 정도 겠다.

#쉑쉑버거#젠틀몬스터쇼룸 #대림창고 #카카오프렌즈숍

둘째,착한 ‘사치’로 누리는 고퀄 라이프

20대는 너무 바쁘다. 자투리 시간을 내서 밥을 먹을 정도로. 시간을 아끼기 위한 착한 ‘사치’에 20대는 기꺼이 돈을 지불한다

#대리주부 #음원다운보단스트리밍 #서브스크립션서비스_뷰티/커피/플라워/생필품

셋째,궁극의 만족은 내 손으로 만들기 : ‘만족 저격’ 셀프 메이드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얻기 위해 재료를 사고 직접 내 손으로 만든다. 또 그것을 넘어 자신의 SNS 이용해 제품을 파는 ‘혼셀러’도 생겨났다. 심지어 이를 활용해 셀프 브랜딩까지 하는 사람도.

#혼셀러 #셀프네일 #미대생DJ로지 #셀프브랜딩 #프로일반인

4)팩트광 [Fact(사실)+광] : 백 가지 정보보다 한 줄의 사실에 열광하다

정보의 홍수에 지친 20대는 팩트에 열광한다.그냥 팩트도 아닌 핵심 요약 정리된 팩트(텍스트 30줄 이하, 동영상 40초 이하가 최고 선호되는 길이라고 한다). 최근 핫 한 JTBC 의 뉴스룸 또한 팩트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뜨지 않았을까.

20대는 팩트를 단순 소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팩트를 직접 찾아보고 분석하고 공유하는 팩트광이다.

#브렉시트간단정리 #팩트폭력_공감 #반박불가팩트 #사이다발언팩트

5)팬텀시대 [Phantom(유령) + 세대] :  흔적 없는 소통을 나누다

20대는 개인 정보 유출 사건, SNS의 사생활 침해, 무차별 신상털기 등의 이유로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꺼려한다.좀 더 자신의 의견을 마음껏 내기 위해 익명을 택하기도 한다.그런 세대를 팬텀세대라고 부른다.

#글펑#단타성커뮤니케이션 #세컨계정(부계정) #오픈채팅방 #잊혀질권리 #개인정보삭제서비스

 

 

2. 20대, 어떻게 다가갈 것인가? : 컨텐츠 전략

 

 

어떻게 하면 20대가 우리 브랜드를 사랑하게 할 수 있을까?유스(Youth)를 타겟으로 기업활동을 하는 모든 기업은 20대를 어떻게 공략할지 오늘도 머리 싸매고 고민한다.

컨퍼런스틀 통해 대학내일은 20대에게 사랑받은 브랜드/컨텐츠의 다양한 사례와 그들의 성공 요인을 이야기 했다. 그 성공 사례들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로 20대 공략법을 단 한 줄로 줄여본다면 다음과 같다.

컨텐츠’로서 신뢰를 얻고 그 위에 살짝 ‘브랜드’를  얹어라. 

찬찬히 뜯어 보자. 먼저 컨텐츠로서 20대와 소통해야 한다. 다짜고짜 ‘우리는 이런 서비스를 하는 기업입니다.우리는 당신들에게 이런 효용을 줄 수 있는 업계 최고의 ~~~~~~’ 이야기 한다?

이미 두 번째 문장에서 20대는 고개를 돌린다. 아니 어쩌면 첫 문장에서 고개를 돌리고 심지어 스팸기능을 누를수도. 디지털 세상의 수많은 광고와 정보는 사람들을 지치게 했고, 온라인 세상의 가장 활발한 계층인 20대는 더더욱 지쳐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컨퍼런스에서는 다음과 같은 3가지의 유형의 컨텐츠가 20대에게 환영받을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①그들의 생활에서 꼭 필요한 정보

-다이소 꿀템 컨텐츠 : 공유를 불러일으키는 컨텐츠


②지금 꼭 알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야기

-최순실 시국선언 라이브 방송 : 높은 좋아요 수
*하지만, 정치적 이슈와 관련해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은 리스크가 높기에 사기업이 브랜딩을 위해 이를 활용하는 것은 매우 조심스러울 필요가 있다.

③친구와 이야기 할 수 있는 컨텐츠

-대구 서문 야시장 먹거리12가지 : 압도적인 댓글 수(TAG)
*실제로 대부분의 댓글이 친구들을 태그해 ‘여기 같이 가자!’ 혹은 ‘먹고 싶다!’ 라는 내용이었다.

 

20대의 눈길은 위와 같은 컨텐츠에 간다. 다짜고짜 우리 기업을 이야기 할 것이 아니라 20대가 좋아하는 컨텐츠를 만들어 신뢰를 얻으라. ‘이 브랜드는 이런 컨텐츠를 우리를 위해 만드는구나. 재밌는데, 도움도 되네! ‘ 라는 느낌을 주어야 한다.

그렇게 마음이 무장해제 되어 있을 때 기업은 자신의 ‘브랜드’를 그 콘텐츠내에 살짝 밀어 넣을 수 있다.광고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20대는 광고이더라도, 본인에게 재미있거나 도움이 된다면 용서한다.간단한 예로 아래 대학내일이 배포한 컨텐츠는 노골적으로 올리브영 제품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걸 보는 사람들은 이것이 광고로 다가오기 이전에 본인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기에 1000명 가까이 공유를 했다.

 

 

대학내일이 제시한 5가지 마이크로 키워드를 기반으로 20대를 이해하고, 우리의 브랜드와 적절히 연관짓는다면 그들이 좋아할 콘텐츠&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정할 수 있다.그리고 그 컨텐츠를 통해 온라인상의 수많은 채널에 공격적으로 배포하여 그들의 눈에 띈다.

반응이 좋다면 그 브랜드는 처음으로 20대에게 신뢰를 얻기 위한 브랜딩을 시작한 것이고, 반응이 별로라면 제작한 콘텐츠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20대의 이목을 끌기에 그만큼 가치있지 않은 것이다.

 


나의 컨퍼런스 총평 

디지털 마케팅 환경이 PC 에서 모바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다. 모바일로 넘어갈 수록 지면의 공간은 부족해지고 우리 브랜드를 노출시키기는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컨텐츠 마케팅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컨텐츠 수립 전략으로써 컨퍼런스에서 제시한 ‘먼저 신뢰를 얻고 그 위에 브랜드를 얹는 마케팅’ 은 꽤나 설득력이 있다. 20대의 트렌드를 날카롭게 예시에 기반해 제시하고 그들이 좋아하는 컨텐츠를 카테고리화 시켜 Frame을 만들어 준 점은 콘텐츠를 생산해야 하거나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정해야 하는 마케터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2017년에도 가보고 싶은 기대되는 컨퍼런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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